황진환 기자올해 상반기 대구 서구와 경북 경산시의 고용률이 지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통계청의 '2025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구 주요 고용지표'에 따르면 대구 서구의 고용률은 51.3%로 9개 구·군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 서구는 실업률이 약 4.4%로 대구 구·군 중 제일 높았다.
반면 대구 군위군의 고용률은 74.7%로 가장 높아, 서구와의 고용률 격차는 전국 특광역시 최대치인 23.4%p까지 벌어졌다.
농림어업 취업자 비중(53.4%)이 높은 군위군은 65세 이상 고용률(68.9%)과 거주지 내 통근 취업자 비중(94.5%)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수성구는 15세~29세 고용률과 65세 이상 고용률이 각각 23.8%, 25.2%로 지역 내에서 가장 낮았다.
경북에서는 경산시의 고용률이 58.9%로 가장 낮고, 울릉군이 83.3%로 1위를 기록했다. 지역 내 고용률 격차도 최대 24.4%p로 전국 9개 도 중에서 제일 컸다.
울릉군은 15세~29세 고용률이 75.7%로 높았고 섬의 특성상 거주지내 통근 취업자 비중도 10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경북 지역 중 실업률은 구미시가 5.3%로 가장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