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제공대구시교육청은 '한국의 말·멋·맛 나눔 사업'(이하, 말·멋·맛 사업) 방문단이 호주 시드니에서 문화교류 활동을 펼친다고 25일 밝혔다.
'말·멋·맛 사업'은 다양한 분야의 재능과 끼를 지닌 학생들이 해외 활동을 통해 한국의 말과 멋과 맛을 전하며 해외 학생들과 교류활동을 펼치는 대구시교육청의 대표적인 국제문화교류 프로그램이다.
이번 호주 방문은 24일부터 30일까지 5박 7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중·고 학생 28명, 인솔 교사 6명 등 총 34명이 참여한다.
방문단은 버우드여자고등학교(Burwood Girls High School)와 홈부시남자고등학교(Homebush Boys High School)에서 본격적인 '말·멋·맛 나눔 활동'을 펼친다. 방문 학교는 시드니 한국교육원의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학생들은 이들 학교를 방문해 ▲K-팝 무대 ▲부채춤 공연 ▲태권도 시범 등 공연을 선보이고, 직접 기획한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아울러 방문단은 마틴 플레이스(Martin Place)와 피트 스트리트 몰에서 버스킹 무대도 선사한다.
한편, 시교육청은 오는 9월에는 미국과 우즈베키스탄에서도 말·멋·맛 사업을 이어간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생들이 직접 준비하고 참여하는 과정 속에서 협력과 배려를 배우고, 글로벌 시민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