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노동당국, '7명 사상' 무궁화호 사고 관련 코레일 관계자 등 입건

경찰·노동당국, '7명 사상' 무궁화호 사고 관련 코레일 관계자 등 입건

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7명의 사상자를 낸 무궁화호 열차 사고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인 경찰과 노동당국이 관계자들을 입건했다.

1일 CBS 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경북경찰청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한국구조물안전연구원(이하 연구원) 관계자들을 입건해 피의자로 조사 중이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대구지방고용노동청과 함께 코레일과 연구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안전 관련 시스템과 매뉴얼, 당시 상황이 안전했는지를 살펴봤다.

노동당국 역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코레일과 연구원 관계자를 입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확한 입건자 수와 직책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앞서 지난달 19일 발생한 이번 사고로 사망하거나 다친 작업자 중 1명은 코레일, 6명은 한국구조물안전연구원 소속이었다. 연구원은 코레일의 의뢰로 작업자들을 수해 피해를 입은 비탈면 정비 작업에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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