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후파업 대구 시민단체도 동참 "기후위기 해결 촉구"

글로벌 기후파업 대구 시민단체도 동참 "기후위기 해결 촉구"

대구기후위기비상행동 제공 대구기후위기비상행동 제공 기후위기 대책을 요구하는 글로벌 기후파업에 대구 지역 연대단체도 동참해 기후위기 해결을 촉구했다.

대구기후위기비상행동은 24일 오후 동대구역 광장 기후시계 앞에서 글로벌 기후파업(Global climate strike)에 동참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달 말 진행되는 글로벌 기후파업은 전 세계 시민들이 각국 정부와 지자체에 기후위기 대책을 요구하며 등교나 출근 거부 시위를 벌이는 행동이다.

발언에 나선 집회 참자가는 "빈번히 들려오는 기상이변 소식은 지구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1.09도 높아진 결과"라며 "기후변화의 원인은 명백히 인간 때문이라고 밝힌 연구 보고서도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 결과 지구가 돌이킬 수 없이 망가지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선 평균 기온이 1.5도 이상 오르면 안 된다고 한다"며 "지금의 삶의 방식을 그대로 유지한다면 20년 후인 2040년 지구의 평균 기온이 1.5도 이상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고 지적했다.

또 이 단체는 지자체가 탄소중립을 적극적으로 실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대구시의 경우 시민들이 지자체의 탄소중립 실천 행동을 체감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대구기후위기비상행동 관계자는 "지난 6월 대구시가 탄소중립시민협의체를 발족하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전략 마련에 나서고 있지만 구체적인 정책 이행 행보가 시민들의 피부에 와닿는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구시 홈페이지에 시민 소통과 아이디어 제안을 위해 만든 '탄소중립 시민의견함'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운영하는 국민신문고에 연결되는 수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이날 집회에서 대구시가 세계에서 세 번째로 설치한 기후시계 앞에서 '다이 인(die-in) 퍼포먼스'를 열었다.

기후시계란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1.5도 이내로 억제하기 위해 전 세계가 배출할 수 있는 이산화탄소의 남은 양을 시간으로 변환해 시계로 표현한 것이다.

대구기후위기비상행동은 대구시에 탄소중립 관련 정책 질의서를 보내고 기후위기의 심각성에 걸맞은 대구시의 구체적인 정책 집행을 촉구할 계획이다.

한편 지역에선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시민교육도 진행된다.

대구환경교육센터는 지역 단체와 풀뿌리공동체 등 기관 10곳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기후위기 시민교육'을 연다.

탄소 중립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교육은 기후위기와 먹을거리, 기후위기와 자원순환 주제 중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기후위기와 먹을거리 주제에서는 '기후 미식회에 초대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기후위기와 먹을거리의 관계, 채식의 이유, 식생활 전환 실천방법을 주로 다룬다.

기후위기와 자원순환 편은 기후위기 현상, 기후위기의 원인과 대응 방법, 기후위기와 플라스틱과의 관계와 제로웨이스트 실천을 위한 소품 만들기 체험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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