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값…규제 해제 이후 하락 폭 '주춤'

대구 아파트값…규제 해제 이후 하락 폭 '주춤'

7월 1주 0.11% 하락…18주 만에 최저치

한국부동산원 제공한국부동산원 제공지난달 30일 규제지역 해제 발표 이후 대구지역의 아파트값 하락 폭이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부동산원이 7일 발표한 '22년 7월 1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지난 4일 기준 대구의 아파트 매맷값은 지난주와 비교해 0.11% 하락했다. (전국 0.03% 하락)

이는 세종시(-0.14%)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것은 물론 34주 연속해 내림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하락 폭은 지난 2월 4주(-0.11%) 이후 18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구·군별로도 지난주와 같은 하락 폭을 보인 중구(-0.24%)를 제외한 7곳이 하락 폭이 축소했고 특히 달성군(-0.29%→-0.09%)과 북구(-0.14%→-0.04%)가 두드러졌다.

같은 기간 경북지역의 아파트 매맷값도 지난주와 같은 보합세(0.00%)를 보였다.

한편 7월 1주 아파트 전셋값은 대구는 지난주 대비 0.23%가, 경북은 0.05%가 각각 상승했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신규 입주 물량 영향이 지속되면서 아파트값 내림세는 이어졌지만 하락 폭은 축소됐다"며 "대구지역에 대한 규제 해제 영향으로 아파트값 하락 폭은 앞으로도 축소되는 경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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