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시장 "대형마트 휴무 폐지 시민 제안일 뿐 시 방침 아냐"

홍준표 시장 "대형마트 휴무 폐지 시민 제안일 뿐 시 방침 아냐"

대형마트 휴무제 폐지 방침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형마트 휴무제 폐지는 인수위에 시민 제안으로 나온 것을 인수위원장이 소개 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것이 마치 대구 시청의 방침인양 둔갑해서 기정사실로 보도되는 것을 보고 거짓 프레임 짜는 것은 이렇게 하는 구나 하는 의구심을 갖지 않을수 없다"며 휴무제 폐지 방침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뜻을 전했다.

이와 관련해 시청 관계자는 "인수위에서 소상공인 연합회 등의 정책 제안을 소개했다는 사실을 지적한 것 같다"며 "대형 마트 휴무제 폐지건은 시급한 현안도 아니고 다른 처리할 문제들도 많아 정책 반영 여부에 대해 검토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민선 8기 대구시장직 인수위원회는 대형마트 주말 영업 허용을 비롯해 대중교통 광역환승제 구축, 대구 도시박물관 추진, 하천관리체계 일원화 등 30개 시민 제안을 채택해 민선 8기 출범 뒤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이행 가능한 과제는 시 정책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추천기사

스페셜 그룹

대구 많이본 뉴스

중앙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