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인구 41만 명 회복 액션 플랜 나왔다

구미시 인구 41만 명 회복 액션 플랜 나왔다

14대 중점 분야에 1300억 원 투입

22일 방주문 구미시 미래도시기획실장이 인구정책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22일 방주문 구미시 미래도시기획실장이 인구정책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구미시 인구 41만 명 회복을 위한 액션 플랜을 마련해 공개했다. 80여개 신규 사업에 1300억 원을 쏟아 부을 계획이다.

22일 구미시에 따르면 지나 2019년 말 구미시 인구는 41만 9천 742명으로 42만 명 선이 붕괴됐다.

3년 뒤인 지난해는 인구 41만 명도 맥없이 무너졌다.

이런 감소 추세라면 2024년에는 1995년 이후 28년 만에 인구 30만 명대로 내려 앉을 가능성이 크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구미시는 올해를 인구 41만 명 회복의 원년으로 삼겠다며 행정 역량을 모으고 있다.

시는 인구 감소세 완화와 V턴 반등을 위해 3대 프로젝트와 5대 전략 14대 중점 분야를 선정했다.

먼저 미래세대 중심 도시 재창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올해 초 인구청년과를 신설한 구미시는 학업, 취업, 창업을 연계해 양질의 일자리를 공급하고 청년전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등으로 청년 자립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다자녀 공용주차장 요금을 전액 감면하고 출산 축하금을 늘리는 등 출산장려 분위기를 높이는 한편
과학기술형 국제학교를 유치하는 등 명문 학교도 육성할 예정이다.

미래 사회 준비 프로젝트를 뒷받침하기 위한 '인구 대응 행정 혁신 프로젝트'도 본격 가동한다.

구미에 생활하고 있지만 주소를 이전하지 않은 시민을 대상으로 전입지원품 지급, 1년간 공영주차장 무료 이용권 지급, 근로자 기숙사 원스톱 안내 등 시 전입을 지원한다.

아울러 구미시민 만이 누리는 우대 제도를 대폭 강화할 방침입니다.

친환경자동차 보조금 추가지급과 파크골프장 구미시민전용구장 운영, 공공체육시설 이용 요금 할인 등이 대표적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올해는 구미시 성장의 전환점이 될 중요한 시기인 만큼 최우선 목표를 인구 회복에 두고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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