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재호 국회의원. 의원실 제공지방 공항 11개에 대한 화재예방 안전진단 실시 결과, 대구공항이 가장 많은 지적 사항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국회의원에 따르면 소방청이 올해 상반기 전국 15개 공항 중 11개 지방 공항을 상대로 화재예방 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대구공항은 가장 많은 58건의 지적을 받았다.
대구공항이 지적 받은 사항은 스프링클러 살수 장애, 유도등 적용성 불량 문제 등으로 시공시 설비 특성을 고려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드러났다.
대구공항 외에 제주공항이 48건, 양양공항이 33건, 울산공항이 28건 등의 지적을 받았다.
송 의원은 "대구공항은 한국의 관문 역할을 하는 곳임에도, 이런 진단 결과가 나왔다"며 "예방진단이라는 이번 조사의 이름처럼, 지적된 사안을 발 빠르게 대처해야만 대형재난으로부터 국민을 지키는 골든타임을 사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