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쌀 적정 생산 156억 원 투자…전년 대비 73% 증가

경상북도 쌀 적정 생산 156억 원 투자…전년 대비 73% 증가

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가 쌀 적정 생산에 전년 대비 73% 증가한 156억 원을 투자한다고 12일 밝혔다.

경상북도는 쌀 수급 안정을 위해 전략작물직불금, 논타작물재배지원, 논타작물생력화장비 등 5개 사업이 포함된 쌀 적정생산 대책을 마련했다.

논 타작물 전환 참여 농업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전략작물직불금 131억 원, 논타작물재배지원사업 10억 원을 지원한다.

논타작물 재배 생산비 절감을 위해 생력화장비지원사업 10억 원, 가루쌀생산단지조성사업 5억 원을 지원해 총 156억 원을 투자한다.

지난해 처음 도입된 전략작물직불금은 밀, 콩 등 전략작물을 재배‧관리하는 농업인에게 지급하는 직불금이다.

올해는 지급 대상에 논콩 뿐만 아니라 팥, 녹두, 완두 등 두류 전체를 포함하고 식용 옥수수를 신규 품목으로 추가했다.

하계 두류‧가루쌀 지급단가를 ㏊당 10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인상했으며 신규 도입한 식용 옥수수는 ㏊당 100만 원을 지급한다.

또 벼 재배면적 감축을 협약한 농가에 대해서는 공공비축미를 추가 배정할 계획이다.

경상북도는 쌀 소비량 감소에 따른 쌀 공급 과잉 구조를 완화하기 위해 올해 벼 재배면적 2,562ha를 감축할 계획이다.  

벼 재배면적 감축협약에 참여한 농가는 감축협약 면적에 따라 ha당 공공비축미 150~300포대(조곡 40kg)를 추가 배정받는다.

농업법인‧농협의 경우 농식품부 공모 사업 신청시 가점 부여와 무이자 벼 매입 자금 배정, 경영자금 및 농기계 지원 우선 선정 등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경북도는 자체사업으로 전년도 벼농사에 이용한 논에 벼 대신 다른 소득작물을 재배하는 경우 ha당 100만원을 지급하고 지원 요건 충족 시 전략작물 직불금을 중복 지급한다.

아울러 타작물 전용 농기계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논 타작물 생력화 장비를 지원해 농기계 구입 자금을 지원한다.

이 밖에 논 활용 소득기반 다양화를 위해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참여해 가루쌀 생산단지를 신규 조성한다.  

김주령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전략직불금 단가 인상, 인센티브 지급 등 타작물 전환 여건을 개선해 농가 경영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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