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심캠퍼스 1호관 모습 대구시 제공대구 동성로 도심캠퍼스가 2학기 개강과 함께 교과 과정이 확대 운영된다.
대구시는 전국 최초 '도심캠퍼스 1호관' 조성을 통해 지역 대학에 도심 속 강의실을 제공해 지난 1학기와 여름방학 동안 수업 운영을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2학기 개강을 맞아 본격적으로 교과과정을 확대해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2학기에는 대구한의대학교의 메디푸드 HMR활용 디저트카페 운영실무 과정을 비롯해 토탈뷰티 프로젝트 실무, 수성대학교의 트렌트뷰티 과정(스페셜네일), 트렌드뷰티 과정(디자인펌) 등 총 4개의 교과과목을 신규로 확충했다.
또 하반기의 원활한 강의 운영과 향후 지역대학의 증가하는 도심 속 강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또 다른 도심 속 공실인 동성로 옛 꽃자리다방 건물을 '도심캠스퍼스 2호관'으로 조성해 10월 개관할 예정이다.
'도심캠퍼스타운 조성 사업'은 동성로 도심 일대에 젊음의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으로 지난해 11월 홍준표 시장과 지역 13개 대학 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도심캠퍼스 착수 선포식을 시작으로 지난 3월 6일 도심캠퍼스 1호관 개관식과 함게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1호 도심캠퍼스는 도심 속 공실이었던 옛 판게스트하우스를 개조해 통합 강의실과 현장 체험활동 중심의 창의적 교육 공간으로 꾸민 것이다.
지금까지 지역 13개 대학에서 모두 50개의 세부강의를 운영하며 약 3천7백여 명의 지역 청소년, 대학생 등이 수업에 참여했다.
김종찬 대구시 대학정책국장은 "도심캠퍼스가 지역 내 대학 통합캠퍼스로서 역할을 다해 도심 공동화 문제를 해결하고 대학 간 융합과 협력을 추진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며 "도심캠퍼스 2호관을 조속히 개관해 동성로가 청년들의 청춘의 거리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