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난화 영향?' 대구·경북 10년간 연평균기온 0.5도 상승

'온난화 영향?' 대구·경북 10년간 연평균기온 0.5도 상승

대구지방기상청 제공.대구지방기상청 제공.최근 10년간 대구와 경북 지역의 기온이 상승하고 한파일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대구지방기상청의 '대구·경북 최근 10년 기후정보집'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23년까지 대구와 경북 지역의 연 평균기온은 평년 대비 0.5도 상승한 13.1도를 기록했다.
 
연 폭염일수도 평년 대비 2.6일 늘어난 15.2일을 기록했고, 열대야일수도 평년(5.5일)보다 1.1일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한파일수는 평년에 비해 1일 줄어든 5.1일을 기록하는 등 감소하는 추세다.

대구지방기상청은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기후 변화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대구와 경북의 연 강수량은 1125.1mm를 기록해 평년보다 22.9mm 감소했다. 계절별로는 여름철 강수량이 감소하고 가을철 강수량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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