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HS화성, 서한 제공지역 건설사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업체에 공사 대금을 조기에 지급한다.
고금리와 고환율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업체들과 상생을 도모한다는 취지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HS화성은 약 240개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420억 원 규모의 공사 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조기 지급할 계획이다.
HS 화성 박택현 외주구매 팀장은 "협력업체는 우리의 파트너로, 동반 성장이 가장 중요한 가치"라며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서한 역시 협력업체들에 하도급 대금 348억 원을 현금으로 지급했다.
이번 조기 집행으로 혜택을 받은 협력사는 모두 122개사다.
㈜서한 김병준 전무이사는 "올해도 건설경기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협력업체의 어려움을 살피고 협력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력업체들에 다양한 기술 지원을 아끼지 않은 서한은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 연속 국토교통부 상호협력 우수 건설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