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북의 개별주택가격이 전체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경상북도에 따르면 올해 경북의 개별주택가격은 지난해 대비 평균 1.28% 상승했다. 22개 시군 모든 지역이 상승세를 보였따.
시군별로는 울릉군의 상승폭이 3.41%로 가장 컸고 이어 의성군 2.33%, 영주시 2.01%, 포항시 북구 1.77% 순이었다.
도내에서 가장 비싼 단독주택은 포항 북구 여남동에 있는 집으로 13억 3600만원으로 책정됐다.
가장 가격이 낮은 주택은 울진군 금광손면 광회리 소재 단독주택으로 105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번 개별주택가격은 감정평가사의 산정가격 검증, 시군 부동산 가격 공시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결정됐다.
경북도는 "오는 30일 22개 시군에서 개별주택 43만 1천여호에 대한 가격을 일제히 공시하고 5월 29일까지 이의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의신청이 접수된 건에 대해서는 인근 주택, 비교표준주택과의 가격 균형이 이뤄졌는지 재조사하고 한국부동산원의 검증 등을 거쳐 오는 6월 26일 조정 공시한다.
김호진 경상북도 기획조정실장은 "개별주택가격은 각종 조세부과의 기준 등으로 활용되는 중요한 자료이므로 정확한 부동산 공시 행정을 통해 도민의 권익 보호와 공정 과세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