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방조 혐의' 정재목 전 남구의회 부의장, 의원직 제명에 불복

'음주운전 방조 혐의' 정재목 전 남구의회 부의장, 의원직 제명에 불복

지난 6월 대구 남구의회 소회의실에서 정재목 남구의회 부의장이 '음주운전 방조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 곽재화 기자지난 6월 대구 남구의회 소회의실에서 정재목 전 남구의회 부의장이 '음주운전 방조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 곽재화 기자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정재목 전 대구 남구의회 부의장이 의원직 제명 처분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다.

대구 남구의회는 정 전 부의장이 '제명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과 '의원 제명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고 14일 밝혔다.

법원이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일 경우, 정 전 의장은 소송 결과가 나올 때까지 부의장직과 의원직을 모두 유지할 수 있게 된다.

남구의회에 따르면 집행정지 신청에 대한 변론기일은 오는 20일인 것으로 파악됐다.

남구의회는 "정 전 부의장의 집행정지 신청에 대응하기 위해 법률 검토 중"이라며 "본안에 대해서는 아직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앞서 정 전 부의장은 지난 4월 26일 대구 달서구의 한 도로에서 동승자인 50대 여성 A씨의 음주운전을 방조한 혐의로 불구속 송치됐다.

남구의회는 지난달 22일 본회의를 열고 정 전 부의장에 대한 제명안을 상정해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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