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 제공대구경찰이 광복절 폭주족 특별단속에서 46명을 적발했다.
대구경찰청은 광복절을 맞아 폭주족 주요 집결지에서 특별단속을 실시해 46명을 검거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전날 오후 11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파티마병원삼거리, 원대오거리 등 대구 폭주족 집결지 15곳에 인력 162명과 차량 71대를 투입해 단속을 벌였다.
이번 단속에서 교차로를 점거하고 무리 지어 다른 운전자를 방해하는 폭주 행위는 없었고, 음주운전 등 도로교통법 위반 29건, 번호판 가림 등 자동차 관리법 위반 15건, 공기호부정사용 1건 등이 적발됐다.
현장에서 적발된 오토바이 1대는 압수됐다.
경찰 관계자는 "2021년부터 지속적으로 단속을 실시해 폭주족 활동이 위축된 것 같다"면서 "채증된 영상과 폐쇄회로(CC)TV를 활용해 검거된 피의자들을 엄정 처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