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 에코전망대·별빛천체과학관 결국 좌초..투입된 예산 회수 불가능

달서 에코전망대·별빛천체과학관 결국 좌초..투입된 예산 회수 불가능

대구 달서구 제공대구 달서구 제공이태훈 전 대구 달서구청장의 공약 사업이었던 달서 에코전망대와 별빛천체과학관이 결국 사실상 무산 수순을 밟게 됐다.
 
15일 CBS 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대구 달서구는 예산 확보 문제로 에코전망대와 별빛천체과학관 사업 추진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
 
달서구는 지난 2024년부터 호림강나루공원 일대에 연면적 2천 ㎡, 높이 100m 규모의 에코전망대를 건립하려고 했다.
 
2028년 완공이 목표였지만 예산 330억 원을 마련하지 못해 첫발도 내딛지 못했다.
 
또, 지난 2020년부터 달서별빛캠핑장 부지에 지하 1층~지상 1층, 연면적 2천 542㎡ 규모의 별빛천체과학관을 건립하려 했지만 이 역시 199억 원에 달하는 예산을 확보하지 못했다.
 
지난 2025년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이었지만 사업비가 없어 착공이 미뤄졌다.

두 사업에는 지금까지 구비와 국비 등 총 8억여 원이 투입된 상태다.

에코전망대 건립 사업의 경우 기본계획 용역비로 구비와 국비 등 1억 원이 사용됐다.

별빛천체과학관 건립 사업에도 건축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비 등으로 구비 7억 4천만 원이 쓰여졌다.

이미 투입된 예산은 회수가 불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
 
달서구 관계자는 "에코전망대의 경우 대구시, 국토부와 협의해 절차를 밟아야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추진이 어렵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판 신임 구청장도 두 사업에 대해 중단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 중단에 따른 책임 문제도 불거질 전망이다.
 
한편 대구 달서구는 두 사업을 중단하는 대신 별도 기금을 마련해 달서구민 운동장 건립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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