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의원실 제공 차기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에 김승수 의원(대구 북구을)이 사실상 내정됐다.
31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 따르면 대구 지역 국회의원들은 지난 27일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김 의원을 차기 대구시당위원장으로 추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애초 권영진 의원이 대구시당위원장으로 선출될 예정이었으나 지난달 권 의원이 상임위원회 배정에 대한 불만으로 정점식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아 논란을 빚으며 선출 절차가 한 달여간 차질을 빚었다.
이에 김 의원이 차기 위원장을 맡을 가능성이 거론된 가운데 이번 연찬회에서 의원들은 김 위원장을 신임 위원장으로 선출하는 데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대구시당은 이날부터 시당위원장 선출 절차를 진행한다.
우선 이날 오전 10시 대구시당 선거관리위원회 회의와 후보자 등록 공고 등 절차를 거친 후 다음달 1일 하루 동안 후보자 등록 접수를 진행한다.
김 의원이 단독 후보로 등록할 경우 다음달 5일 운영위원회를 통해 시당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이후 중앙당 승인을 거쳐 선출 절차를 마무리한다.
현재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부대표를 맡고 있는 김 의원은 위원장으로 선출되면 겸임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른 겸직 금지 규정에 해당하지 않아 김 의원은 두 직무를 모두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당 관계자는 "현재 14개 시도당 신임 위원장 선출이 마무리된 상태"라며 "다음달 16일 서울시당위원장 선출 건과 함께 대구시당위원장 선출도 승인을 할지, 대구시당위원장은 별도로 먼저 승인을 할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